유치부 설교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어요 [마태복음 4:18-22]
우리 친구들은 무엇이 제일 재미있나요?
"저는 첨벙첨벙 물놀이가 제일 재미있어요!" 하는 친구 손 들어볼까요?
"저는 놀이터나 키즈카페에서 노는 게 제일 좋아요!" 하는 친구 손 들어봐요.
"저는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게 좋아요!" 하는 친구는요?
아기 오리들도 제일 좋아하는 곳에서 신나게 놀고 있어요.
첨벙첨벙 헤엄도 치고, 물장난도 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고픈 줄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아이, 재미있어라!"
아기 오리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그때, 저 멀리서 엄마 오리의 목소리가 들려요.
"얘들아~ 얘들아~"
"어! 엄마다! 엄마!"
아기 오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놀던 놀이터를 떠나요.
엄마 오리를 따라가지요.
아기 오리는 엄마 오리의 목소리를 따라가요.
놀이터가 아무리 신나고 재미있어도, 엄마 오리의 목소리가 먼저예요.
오늘 말씀 속에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요.
과연 누구의 목소리일까요?
우리는 이 목소리를 따라가야 할까요?
우리 함께 말씀 속으로 들어가 봐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셨어요
여기가 어디일까요?
아주 넓고, 푸르른 바닷가예요.
배에 탄 아저씨들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아~ 물고기를 잡고 있었네요!
이 아저씨들은 물고기를 잡는 어부인가 봐요.
이 아저씨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랍니다.
베드로와 안드레는 날마다 바다에 나가서, 그물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베드로와 안드레는 오늘도 바닷가에서 그물을 던져 열심히 고기를 잡고 있었지요.
"이봐 베드로, 오늘은 어째 고기가 한 마리도 안 잡히네."
"그러게 말이야. 아침부터 나와 고기를 잡는데 지금껏 한 마리도 못 잡았다니."
그때였어요!
어디선가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베드로야! 안드레야!"
누구의 목소리였을까요?
바로 예수님의 목소리였어요!
"베드로야! 안드레야! 나를 따라오너라."
예수님이 따라오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베드로와 안드레는 고기도 잡아야 하고, 할 일이 아주 많은데, 어쩌죠?
베드로와 안드레는 예수님을 따라갔을까요?
"네, 예수님!"
베드로와 안드레는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예수님이 부르실 때 "네!"하고 순종했어요.
어? 바닷가에 또 누군가가 있네요.
아빠와 함께 물고기를 잡던 야고보와 요한이에요.
예수님은 야고보와 요한도 부르셨어요.
"야고보야! 요한아! 나를 따라오너라."
"네, 예수님!"
야고보와 요한도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어요.
예수님이 부르실 때 "네!"하고 순종했어요.
예수님은 이 네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셨어요.
이제까지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였지만,
이제부터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 거예요.
이 네 사람은 예수님이 부르실 때, "네!"하고 대답했어요.
우리도 제자로 부르셨어요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셨어요.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하고 말씀하셨어요.
우리 친구들, 예수님이 부르실 때 "네!"하고 대답할 수 있나요?
친구랑 재미있는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나를 부르실 수도 있어요.
"믿음아, 믿음아! 나를 따라오렴!"
우리 친구들, 그때도 "네!"하고 대답할 수 있나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을 가지고 놀 때 나를 부르실 수도 있어요.
"사랑아, 사랑아! 나를 따라오렴!"
그때도 "네!"하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신나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을 때 나를 부르실 수도 있어요.
"소망아, 소망아! 나를 따라오렴!"
그때도 "네!"하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나요?
우리 유치부 친구들 정말 멋져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들보다 예수님 목소리를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순종하는 유치부 친구들이 되기를 축복해요.
우리 함께 기도해요.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부르셨을 때 배를 버려두고 즉시 예수님을 따른 제자들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잘 듣고 순종하는 어린이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어린이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치부 설교 / 예수님은 포도나무와 같아요 (0) | 2021.12.13 |
---|---|
유치부 설교 /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오셨어요 (0) | 2021.12.13 |
부활주일 유치부 설교 /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0) | 2021.12.08 |
종려주일 유치부 설교 /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어요 (0) | 2021.12.08 |
유치부 설교 /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어요 (0) | 2021.12.07 |
댓글